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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태진아 부자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한편 두 사람은 이루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태진아는 얼마 전 아내가 "생일 선물로 이루가 장가가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이에 이루는 "만약 내가 결혼하면 손주가 누구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어?"라고 묻는다. 태진아가 "내 성격을 닮으면 좋겠다"라고 답하자, 이루는 "그러면 결혼을 안 하겠다"라고 선언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부자는 요트를 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이루는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아빠본색'을 통해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해 태진아를 뭉클하게 한다. 추억에 젖은 부자는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노래인 '옥경이'를 함께 부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태진아는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라며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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