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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컬투쇼' 차승원이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메가폰은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의 이계벽 감독이 잡았다. 차승원은 "(유해진과) 이래저래 꼬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승원은 자신이 맡은 역할 '철수'를 소개하며 "전직 소방관인데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큰 사고를 겪는다. 이 사람이 희생을 하면서 몸이 아프게 된다. 이후 딸을 만나게 되는 여행기 같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줄곧 '신파'가 아니라고 강조한 차승원. 차승원은 "우리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계신 고마운 분들에 대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는 차승원. 차승원은 "다른 영화 촬영장하고는 다르게 현장이 너무 편안했다. 땅에 탁 붙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이 장르를 왜 이렇게 오랜만에 했을까'싶더라. 어떤 작품이든 유머가 있으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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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승원의 목격담들이 공개됐다. 유쾌한 이미지 덕에 개그맨으로 오해 받은 적도 있다는 차승원. 요즘 친구들은 차승원을 '요리사'로 생각한다고. 차승원은 "배우와 모델 중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배우다. 그런데 모델 무대도 1년에 두 번씩은 오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유독 식당,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의 목격담이 많았다. 맛집을 좋아한다는 차승원에 유민상은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출연을 제안했고, 차승원은 "나 거기 나가고 싶더라. '맛있는 녀석들' PD에게 맛집 정보를 알고 싶다"고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촬영은 대부분 대구에서 진행됐다. 작년 여름에 촬영을 진행해 매우 더웠다고. 차승원은 "참 더울 때 찍었는데 그 정도 고생은 다 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대구에서 첫 시사회를 진행한 것도 의미를 둔 행보였다. 차승원은 "거기 있는 분들에게 '저희가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어떠십니까?'라고 물어보고 싶었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대구 시민들은) 좋아하셨다. 민감한 부분일 수 있는데 좋아해주셔서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승원은 300만 관객 돌파 시 목격담 중 하나였던 '겨드랑이 파인 민소매 입고 분리수거'를 하겠다며 "가족 분들이 다같이 모여 보면 좋은 코미디 영화다. 요즘 너무 시끌시끌한데 잠시 접어두고 추석 때는 풍성하고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차승원 주연의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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