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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쇼미더머니8' 윤비가 영비의 학교 폭력 논란을 언급하며
선도부장 차림으로 등장한 윤비는 "7080세대 선도부인데 좀 나대는 학생들을 교육 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비는 "내가 아는 윤비 형은 그렇게 센스 있는 래퍼가 아니다"라며 코웃음 쳤다.
두 사람은 디스 배틀 직전까지도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윤비는 준비가 잘 된 거 같냐는 질문에 "상당히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하나 꺼내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영비는 "그런 거 좋아한다"고 말했고, 윤비는 "변태냐?"라며 맞받아쳤다.
윤비 사진에 빨간 스프레이로 엑스를 그리며 분위기를 몰아간 영비는 '이제 난 안 해 준비 왜냐. 나 상대가 윤비 랜다', '보여주기식 근육', '나이도 스물여덟이나 됐네. 이제 랩 접고 결혼 준비나 해 윤백 씨'등의 강력한 디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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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비는 '홍원아 센 척하지 말고 그만 깝쳐. 네가 괴롭히던 애가 아냐. 진짜 다쳐', '난 알고 있어 너의 모든 과거', '내 예상대로 부들거리네. 여전히 중2병 SWAG', '쇼미더머니6 때 말했지. 몸값이 0에서 100배. 0곱하기 100은 0이야', '화나면 끝나고 전화해. 형이 기다릴게. 원하면 현피'등 영비를 자극하는 랩으로 '디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 결과 윤비-브린-도넛맨(40 크루) VS 칠린호미-맥대디-영비(BGM-v 크루)의 대결에서 93 대 7로 40크루가 완승을 거뒀다.
40크루는 이날 크루 디스 배틀의 최종 승리를 차지했고, 패배한 BGM-v 크루에서는 가사 실수로 아쉬움을 남긴 칠린호미가 탈락자로 선택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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