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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백지영부터 송유빈까지 '나의 노래'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백지영은 "노래에서 첫 도입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주변 의견을 많이 듣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 안해' '잊지 말아요' '총 맞은것처럼'을 톱3로 꼽으며, "'사랑 안해'는 그 전에 풍파를 겪은 후 부른 노래라서 첫 아이같은 느낌이다"고 애정을 밝혔다.
가장 잊지 못할 무대로 북한 공연을 뽑은 백지영은 "끝나고 눈물이 왈칵 났다"고 이야기했다. "처음엔 서로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한민족임이 느껴졌다"라며 "무표정으로 앉아계시지만 작게 따라 부르시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선희, 조용필 선배님들의 노래는 조용하게 다 따라부르시더라"며 "아직도 눈망울이 떨린 그 모습을 생각하니 울컥한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처음 유빈이를 데려올 때 '이승기처럼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못지켜서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지금은 옮겼지만, 회사를 제가 운영하는게 아니니까 생갭다 상황이 안따라줬다"며 거듭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백지영은 아기 옷을 대물림 중이라고. 쿨 유리로부터 옷을 물려받은 그녀는 또다시 이지혜에게 그대로 물려줬다. 이지혜 다음 타자를 찾고 있다는 백지영의 말에 안영미는 입덧하는 역대급 드립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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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신곡 '날라리'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저도 왜 이렇게 잘 되는지 모르겠다. 하늘이 도와줘서 잘 되는 거 같다"는 선미는 "1위를 하면 상모를 돌리면서 '날라리' 부르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가시나' 활동당시 윤종신의 '좋니' 때문에 2등만 했다고. 선미는 "본명이 '이선미'인데 '일선미'라고 아직도 부른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선미는 이번 신곡 발표전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이번 곡에 참여한 기사가 났는데, '아이돌들 편곡자들만 죽어나고 숟가락 얹는거 아냐'라는 댓글이 달렸다"라며 "저는 모든 멜로디와 가사는 직접 쓴다. 아이돌이라서 받는 편견 때문에 화가났다"고 선물했다. 하지만 "'악플'에서 아이디어도 얻는다"는 선미는 "'무당이 굿하는 느낌이다'라는 댓글을 보고 이번 곡에 안무러 적용시켰다"고 덧붙였다.
솔로 여가수 최초로 18개국 월드투어를 마친 선미는 프랑스 공연 당시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프랑스 응원 받식이 있다. 2천 명이 발을 구르니까 무대가 흔들리더라"고 설명했다.
프로듀서가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선미는 "무대 조명을 보고 공황이 왔었다"라며 중압감을 토로하기도. 또 8kg 증량으로 화제를 모은 선미는 "'웃픈 일'이더라"며 "지금은 50kg다. 가장 빠졌을 때는 39kg까지 나간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보충제, 운동, 영양제 등으로 증량했다"라며 "투어 때 친동생을 데리고 다녔다. 동생을 챙겨주다보니 살이 쪘다. 건강하다"고 말했다.
'연에계 자타공인 철벽녀' 선미는 "연락이 오면 번호를 바꿔버리고, '결혼할 사람 있다고 전해줘'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좋아하면 먼저 다가가고, 연애를 하면 오래하는 편이라 신중하고 싶다"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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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빈은 최근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싸여 하루 종일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솔직해야 하는 거 알죠?"라는 MC들의 말에 송유빈은 "잘 만났었고, 지금은 잘 정리됐다"고 담백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김소희, 송유빈과 한솥밥을 먹었던 백지영은 "소속사에서 연애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없었고, 둘이 서로 좋은 관계였다. 이 친구가 힘들 때 그 친구도 힘이 돼줬고, 반대로 서로 힘이 돼주기도 했다"라며 "누가 나쁜 의도로 사진을 올린 건 아닌지 (걱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송유빈은 드라마 '태양의 후회' OST 중 케이윌이 부른 '말에 뭐해'를 먼저 제안 받았다고. "하지만 고음이 안올라가서 너무 욕심이 났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고, 백지영은 "'슈스케6' 끝난 후 목소리에 문제가 있었다. 심리적 압박감이 너무컸다"고 덧붙였다.
또 송유빈은 "송중기 때문에 가수를 계속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점집을 찾아갔는데, 하늘에서 내려준 직업이 가수다"라며 "조만간 잘 된다. 송중기가 보인다"고 했다고.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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