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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의 남다른 인사이트를 담아낼 신규 프로그램, 'TV로 읽는 독서 수다'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연출 정민식)가 오는 24일(화) 저녁 8시 10분 첫방송된다.
'국민 역사 선생님'으로 통하는 설민석 강사는 책 속 역사 이야기는 물론, 어려운 책은 쉽게 정리하고, 가벼운 책은 깊이 있게 짚어주며 시청자들에게 책 속의 길을 알려준다. 언론고시 능력자로 불리는 전현무는 인문학적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음유시인 이적은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그만의 예리함으로, '논어를 사랑하는 14년차 배우' 문가영은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각자의 마음에 닿은 책 속의 세계를 다채롭게 펼쳐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냄비 받침'이나 '파리채' 정도로 활용되던 책들에게 "그동안 몰라봐서 미안해"라고 사과를 전하는 여성의 모습과 함께 "알고는 싶지만 읽기는 어려웠던 책, 이제 제가 대신 읽어드릴게요"라고 말하는 설민석, "미안해하지 말고 이제 같이 읽어요"라고 제안하는 이적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본래의 존재 이유를 상실한채 방치된 책들을 재발견하는 '요즘책방 : 책읽어드립니다'의 프로그램 취지를 담아낸 것.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의 'TV로 읽는 독서 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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