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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연우진과 김세정의 엇갈리는 타이밍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운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다행히 위기를 넘긴 장윤은 홍이영과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다친 그를 위해 정성스럽게 스프를 만들어 온 그녀와 오묘한 맛의 스프를 끝까지 먹어주는 장윤의 모습은 달달한 순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고.
뿐만 아니라 장윤은 홍이영이 위험에 처했을 때 확인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1년 전 김이안(김시후 분)의 죽음은 두 사람이 온전한 행복을 느낄 수 없게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또 다른 '그날'의 진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손발이 묶인 채 폐창고에서 떨고 있는 홍이영과 김이안의 앞에 검은 마스크를 쓴 남자가 등장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과연 위협적인 모습으로 이들 앞에서 잭나이프를 꺼낸 남자는 범인일지, 반대로 홍이영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장윤과 홍이영의 아련함 가득한 마음은 점차 밝혀지는 진실로 인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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