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휘몰아치는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률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미스터 기간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우선 안병호(병헌 분)가 갖고 있는 비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부당한 퇴학 처분을 받은 안병호는 행정실장 이태석(전석호 분)을 찾아간 이후 학교폭력 피해자임이 인정돼 다시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안병호가 김한수(장동주 분)의 마지막 접견자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된 상황. 이에 이태석과 안병호, 김한수 사이에 오간 대화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안병호가 갖고 있는 비밀만큼이나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날로 미스터리해지는 유범진이다. 유범진은 선인지 악인지 모호한 야누스 같은 얼굴로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매번 방송 후 유범진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가 하면, 결말을 예측하는 시나리오까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8화 엔딩에서 유범진의 핸드폰에 정수아의 에어전시 프로필 컷이 발견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해당 사진은 정수아와 '0번'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단서였기 때문. 과연 유범진이 정수아의 프로필 사진을 갖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유범진의 계획은 무엇일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진실을 추적하는 세 사람 기강제, 하소현(금새록 분), 차현정(최유화 분)의 협력 플레이가 기대를 모은다. 각자의 방법으로 진실을 캐고 있는 세 사람은 정보를 공유하며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들은 정수아 살인사건의 진실뿐만 아니라 명문사학 천명고의 부정과 비리, 진실을 은폐하려던 세력과 검은 커넥션까지 추적하고 있다. 오는 9화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이들의 팀플레이가 펼쳐져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한다.
'미스터 기간제' 제작진은 "지난 8화까지 살인사건의 진범 후보를 추려내는 동시에 천명고의 추악한 비밀을 조명했다면, 9화를 기점으로 완전히 판이 바뀐다. 다시 한번 예측불허의 순간을 맞이할 예정으로, 9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