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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쇼미더머니8' 새로운 심사인 '절반 탈락 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지난 주에 이어 60초 비트 랩 심사가 이어졌다.
언텔은 빠른 랩을 한 참가자 중에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패스를 받았다. 뒤이어 릴타치, 브린, 리비도, 디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을 확정했다.
먼저 지원자들이 뽑은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프로듀서들조차 손꼽아 기다렸던 EK가 등장했다. 앞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 활약했던 EK는 "지난번에 아쉽게 떨어졌었고, 제가 뭐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 저의 음악을 알리고 더 큰 경험을 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강력한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영비'라고 답했다.
EK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올패스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심사위원들은 "멋있었다. 저 여유와 완급조절이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영비가 등장했다.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영비는 'EK와 디보'를 뽑았다. 그는 우승후보 타이틀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다. 열심히 재밌게 하다가 가겠다"고 밝혔다. 역시 영비는 남다른 래핑으로 올패스로 합격했다. 심사위원들은 "영비는 특출나게 잘했다. 멋있는 래퍼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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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심사가 등장해 래퍼들을 당황케 했다. 바로 '절반 탈락 심사'였다.
래퍼들은 총 12개의 곡 중에서 1곡을 선택할 수 있었다. 같은 곡을 선택한 래퍼들은 자체적으로 팀을 나눠 공연을 펼쳐야 했다. 그리고 곡 전체 인원 중 절반이 탈락하게 됐다. 래퍼들은 12개의 곡 중 각자 선택한 곡으로 이동해 팀을 나눠 연습에 들어갔다.
12개 곡에 따른 각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프로듀서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가사실수를 하거나 합이 안 맞는 팀이 있었다. 반면 예상외로 완벽한 합을 보여주며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은 팀도 있었다.
지난주 합격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윤훼이는 김승민과 한 팀이 돼 놀라운 래핑을 보여주며 합격했다.
유자는 가사를 틀리는 아쉬운 실수를 하고 말았다. 유자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안 울고 싶었는데 미안함과 속상함 그런 감정들을 느꼈다"며 "'인생 최대의 실수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속상한 감정들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유자는 탈락했다.
영비는 이번에도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비와이는 "영비가 프로듀서들 모두가 듣고 싶어하는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해줬다. 완벽에 가까운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또한 디보와 한 팀을 이뤄 무대를 보여줬던 짱유도 호평을 받았다.
심사 결과 김대원, 인디고에이드, 바이슬, 한울, 뉴챔프, 윌리엄, 스넉, 브라이언 오, 샤크라마, 아이비, 하회, 유자, 지조 등이 탈락했다.
하지만 절반 탈락 심사에는 히든 룰이 있었다. 바로 크루 패스였다. 두 크루는 탈락자로 선정된 래퍼 중, 원하는 래퍼 단 한명에게 '크루 패스'를 사용해 부활시킬 수 있었다.
기리보이는 서동현을 크루패스로 부활시켰다. 또한 스윙스는 "잠재력이 보이는 유자를 크루패스로 부활시키겠다"며 유자를 부활시켰다.
이렇게 총 87명의 래퍼중 34명이 탈락했지만 크루패스로 유자와 서동현이 부활하면서 총55명의 래퍼들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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