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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가 지진희의 대통령 출마 선언을 기념해, 그동안 고이 저장해뒀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청와대 식구들의 진짜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장난기 가득한 배우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테러 공모자로 권력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 오영석 역의 이준혁과 명석한 두뇌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박무진을 든든하게 보좌하는 차영진 역의 손석구는 극중에서와는 180도 다른 관계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던 팽팽한 긴장감은 온데간데없이 마치 어느 영화의 유명한 그 장면처럼, 서로의 검지 손가락을 맞대고 친밀함을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명품 연기로 극의 품격을 올리는 정책실장 한주승 역의 허준호, 야당대표 윤찬경 역의 배종옥, 서울시장 강상구 역의 안내상도 드라마 안에선 보기 힘든 함박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테러범을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는 한나경 역의 강한나, 박무진을 물심양면 내조하는 아내 최강연 역의 김규리, 강직한 청와대 경호처 수행부장 강대한 역의 공정환 역시 카메라를 향해 미소꽃을 피우고 있다. 시청자들로부터 '청와대즈'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석구를 비롯한 비서관 정수정 역의 최윤영, 민정수석 안세영 역의 이도엽은 사진 만으로도 이들의 팀워크가 어디서 나오는지 느껴질 정도.
'60일, 지정생존자', 매주 월, 화 밤 9시30분 tvN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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