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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옹성우가 무채색 청춘의 색을 다채롭게 채워나가고 있다.
한편, 준우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도 계속됐다. 수빈에게 고백을 받은 준우는 놀라움과 당황으로 그만 답변의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집을 나온 수빈이 걱정되어 찾아갔지만 휘영보다 한발 늦게 되고,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질투를 느꼈다. 고백에 대한 답변을 놓친 이후 준우와 수빈은 어색한 상황이 지속되고 여기에 황로미(한성민)로 인해 두 사람의 오해는 더욱 깊어져 갔다.
그리고 중간고사 수학 시험 날,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느끼던 수빈이 시험 도중 몸이 좋지 않게 되자 준우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빈을 업고 보건실로 달렸다. 수빈이 걱정된 준우는 선생님께 부탁해 수빈과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고, 시험 후 보건실에 단둘이 남게 됐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수빈이 준우에게 자기의 고백을 잊어 달라고 하자 준우는 "나도 그때 말하려고 했는데"라며 "너 좋아해. 너 좋아한다고.. 좋아해"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수빈에게 수줍게 고백 해 간질거리는 풋풋한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러한 옹성우의 연기는 최준우라는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바라보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겪었던 미숙했던 청춘의 아픔과 풋풋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의 마음이 열여덟의 그 뜨겁고 순수했던 감성으로 물들일 수 있는 건 이런 옹성우의 열연과 매력 덕분이다.
한편, 옹성우가 출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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