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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수미네 반찬'에 떴다.
김수미는 송가인에게 "송가인이 '미스트롯'에서 1등될 줄 알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장동민은 "저번에 홍자가 나왔을 때, 홍자가 1등일 것 같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폭로했고, 김수미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
김수미는 많은 스케줄 때문에 체력이 뚝 떨어진 송가인을 위해 한우 갈비탕 요리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얼마 전에 노래를 좀 배웠는데, 목소리가 배에서 나와야한다고 하더라. 노래를 부르는 송가인을 위해 한우 갈비탕을 준비하기로 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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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수미는 송가인에게 장동민과 사귈 생각이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송가인은 "41세 세요? 엄청 동안이시네요"라고 장동민을 칭찬하더니 "제 친구랑 사귀었더라고요"라는 한 마디로 장동민과의 러브라인을 종결했다. 김수미 역시 "평생 찜찜해. 없던 거로 해"라며 반대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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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격적으로 갈비탕 요리가 시작됐다. 먼저 양지머리 살을 삶아 낸 육수를 냄비에 넣었다. 김수미는 "깨끗하고 맑은 국물의 비법은 다진 마늘을 통으로 넣지 않고, 면포에 싸서 즙을 내어 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마, 무, 양파 등을 투하했다.
갈비를 찬물에 담가 놓은 후 핏물을 뺐다. 김수미는 "갈비에 칼집을 낸 뒤 미리 한 번 삶아야 고기에서 국물이 잘 빠져나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추는 갈비에 양념을 해서 넣어야지 바로 국물에 넣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삶은 갈비에는 매실액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었다.
육수를 우리는 동안, 송가인의 노래교실이 펼쳐졌다. '오동동 타령'을 통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낸 송가인은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가 이를 잘 해냈다고 치켜세웠다.
갈비탕을 맛본 장동민은 "보약을 먹는 느낌이다. 소고기국의 100배 정도로 진하다. 오장육부를 마사지하는 느낌"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갈비탕을 좋아한다는 송가인은 "고기가 왜 이렇게 부드러워요"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김수미는 "가인 씨가 행복해하니까 나도 행복하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갈비탕과 찰떡궁합인 쫑상추 겉절이와 구수하고 짭조름한 근대된장무침 레시피도 공개됐다. 근대된장무침은 근대, 된장, 마늘, 참기름, 깨 5가지 재료로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진도 사투리로 "맛이 아주 기가 맥혀 갖고 쌔바닥에(?) 넘어가도 모르겠다"는 구수한 맛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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