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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측근, 강타 양다리 폭로…"우주안과 동시에 만났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8-03 17:2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오정연의 최측근이 가수 강타, 레이싱 모델 우주안과 관련한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매체 'OSEN'은 오정연 측근의 말을 인용해 "강타와 오정연은 지난 2016년 11월 6일 개최된 강타의 콘서트 '보통의 날(Coming Home)-강타'에서 처음 만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정연 측근은 "강타와 오정연은 정확하게 2016년 1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고, 그러던 중 2017년 4월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불거졌다. 그날 강타의 집에 우주안이 있었다고 했고, 오정연이 충격을 받고 돌아왔다고 털어놨다"고 사건의 전말에 대해 밝혔다.

앞서 우주안의 뽀뽀 영상 공개로 열애설에 휩싸인 후 '연애' 여부를 두고 입장차를 보여 논란이 됐던 강타는 "대화 결과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 내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오정연이 2년 전, 자신과 만나던 강타가 우주안과 바람을 피워 큰 상처를 받았다는 폭로글을 게재해 논란이 커졌다.

오정연은 SNS를 통해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된다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며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 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우주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님(오정연)이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그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중 이었는데 누군가 모자를 쓰고 들어와서 나에게 '누구냐'고 묻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쳤다. 그때는 4월이었고,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이 직접 저에게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이가 아닌 것 같아 둘이서 대화 잘 나누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면서 "나도 아주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서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난다. 지금까지 님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내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하냐. 제발 내게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곧이어 우주안은 오정연과 오해가 플렸다며, 앞서 올렸던 반박글을 일부 수정한 뒤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 가족들이 보고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다.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정연의 폭로부터 우주안의 반박이 이어지는 사이에도 계속 침묵을 지키던 강타는 컨디션 문제로 SM타운 일본 콘서트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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