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악마가' 정경호, 악마 박성웅과 의미심장한 재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8-01 14:5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는 영혼을 지킬 수 있을까.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측은 1일 위기에 빠진 하립(정경호 분)과 김이경(이설)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하립은 리셋된 인생으로 10년 동안 부와 명예를 누렸다. 그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방어전에 나섰고, 영혼을 회수하러 나타난 악마 모태강(박성웅)과의 밀고 당기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립의 짠내 폭발하는 영혼 사수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운명처럼 나타난 김이경의 존재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녀는 하립의 노래를 "내 노래"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덕분에 하립은 처음으로 자신의 영감과 재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괴한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진 하립이 사망 선고를 받는 충격 반전은 다음 전개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립이 서동천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 담겼다. 하립은 본래 모습이었던 서동천으로 악마 모태강과 마주했다. 그간 누렸던 부와 명예, 젊음은 모두 사라지고 초라한 단칸방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이 흥미롭다.

무엇보다 젠틀하고 능청스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서늘한 눈빛으로 서동천을 위협하는 모태강의 아우라가 소름을 유발한다. 겁에 질린 듯 다리가 풀린 서동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가 영혼을 사수할 수 있을지 순탄치 않은 앞날이 예고된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하립과 영혼 깊숙이 얽힌 김이경의 위기도 포착됐다. 김이경은 돈 봉투와 함께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초라하게 꺾인 천사 날개는 불운이 반복되는 김이경의 안타까운 처지를 실감케 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영혼 회수 위기에 놓인 하립에게 반전이 찾아온다. '영혼의 갑을관계'로 얽힌 정경호, 박성웅의 하드캐리도 본격적으로 펼쳐지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