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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별세한 가운데, 고인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967년부터 성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박일 씨는 중후한 목소리와 빼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외화 속 남자 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주로 맡아왔으며 특히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알파치노, 피어스 브로스넌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더빙을 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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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의 간판 캐릭터인 길 그리섬 반장과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버즈 라이트의 목소리로 젊은 관객들에게도 친숙했다. 최근 개봉한 '토이스토리4'에서도 버즈 역을 맡아 생생한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오전 8시15분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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