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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한국' 호주 블레어 여동생들 컴백…달달 끝판왕 한국 여행 시작[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8-01 21:5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호주 블레어 여동생들이 서로의 남자친구와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호주 작년 가을 호스트로 출연했던 블레어가 9개월만에 재등장했다.

블레어는 "우리 가족을 이렇게 착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블레어는 "보고 싶어서 왔다. 거의 똑같이 지내고 있다. 알베르토 형이, 이 방송 '어서와'를 하면 회사 다닐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진짜 몇개월 후에 퇴사하고 방송 일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블레어는 "10월 5일에 여동생 멕이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멕의 남자친구 조쉬는 IT회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다. 블레어는 "조쉬는 모든 걸 가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쉬 역시 "멕은 아름답다. 저는 완전히 빠졌다"며 화답했다. 멕은 한국에 다시 방문한 이유에 대해 "남자친구에게 한국을 보여주고 한국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행에서 멕과 케이틀린은 남자친구인 조쉬, 매튜와 한국에 방문했다. 케이틀린의 남자친구 조쉬는 IT회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다.

두 커플은 시도 때도 없이 키스하며 달달한 기류를 형성했다. 오빠로서 허용하는 스킨십 범위를 묻는 질문에 블레어는 "손을 잡는 것도 괜찮고 키스도 괜찮은데 너무 오버하지마. 적당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두 커플은 퓨전 한식당에 들렸다. 다만, 지난번 아빠와의 여행에서 거침없는 먹방과 리액션을 선보였던 멕과 케이틀린은 남자친구 앞에서 우아하고 얌전하게 먹었다. 반면, 조쉬, 매튜는 첫 한국음식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이어 호주 4인방은 북촌한옥마을으로 향했다. 북촌한옥마을은 지난 여행 당시 멕의 아버지인 마크가 홀로 방문했던 장소로 여행계획 회의 때부터 강력 추천한 장소였다. 이에 두 커플은 "전 여행에서 아빠가 혼자 갔던 곳이야", "그가 나한테 사진을 몇 장 보여줬어. 정말 굉장해보였어"라고 말하며 북촌한옥마을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

북촌한옥마을에 도착한 호주 커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한복이 줄 서있는 한복 대여점이었다. 홀린 듯이 대여점에 들어간 호주 커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조쉬와 매튜는 바로 곤룡포를 골랐고, 쿨한 성격의 케이틀린도 빠르게 한복을 골라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문제는 멕이었다. 멕은 한참 고민한 후 검정색 상의의 한복을 골랐다. 두 커플은 검정, 빨강으로 커플룩을 완성한 모습이었다.

한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마을 탐방에 나선 호주 커플들은 아름다운 한옥의 풍경에 잔뜩 심취했다. 멕은 "옛것에서 현대를 보는 게 정말 좋아. 정말 예뻐"라고 감탄했고, 매튜는 "아름다운 경치야. 대박이야"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옥마을의 매력에 푹 빠져 해가 질 때까지 마을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이후 네 커플은 남산 타워를 구경하러 갔다. 아름다운 야경을 즐긴 호주 4인방은 사랑의 자물쇠까지 채우며 달달한 데이트를 완성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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