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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신입사관구해령' 신세경·차은우, 여사·대군 만남→눈물 위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7-31 22:0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가 여사와 대군으로 만났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본격 사관 업무를 시작한 구해령(신세경 분)이 '내관 행세'를 하던 이림(차은우 분)이 사실은 대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폐가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중 하나가 기이한 의술로 살아남는 일이 발생했다. 살아남은 사람이 금서인 호담선생전에 대해 말한 사실을 알게 된 이림은 자신이 궁금해했던 호담이라는 이름에 의금부로 그를 찾아갔지만 이림이 도착했을 땐 이미 죽어있었다.

이후 범인으로 추측되는 나장을 미행하던 이림이 나장에게 칼로 위협 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누구냐고 묻는 나장에게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자, 도원대군이다. 진정 나를 벨 수 있겠느냐"고 답하며 곧은 눈빛으로 그를 마주했고 때마침 해령이 우연히 이 모습을 보게 되며 이림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었다.

이때 누군가 나타나 이림을 구해줬고, 놀란 이림은 해령의 품에서 쓰러졌다. 해령은 쓰러진 이림을 보살펴줬고, 곧 일어난 이림은 곧장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에게로 가 이 일을 알렸다. 이림은 "호담은 대체 누구인지, 호담선생전은 무슨 내용인지 알고 싶다"고 했지만 이진은 "그 서책의 내용이 무엇이든 넌 알려고 하지 말아라"고 명령했다.

다음날 해령은 녹서당에 입시하게 됐고, 이림은 의관을 제대로 차려입고 해령 앞에 나타났다. 이림은 해령이 여사로서 사책을 기록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만큼 시선을 떼지 못하고 계속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이림은 "너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입시를 마치고 나가려는 해령을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

이에 해령은 "그동안 기회는 많았는데 이제와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냐"고 물었고, 이림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어젯밤 네가 왜 거기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날 외면하지 않아줘서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먼저 널 속였으니 내게 용서를 구할 필요도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해령은 "어쩌면 벗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넓은 궁궐에서 편히 대할 수 있는 사람 한명쯤은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대체 왜 진작 말씀해주지 않았느냐"며 차갑게 돌아섰다.


해령과 여사들은 첫 월급, 즉 녹봉을 받는 날이 왔다.

이에 해령은 여사들과 녹봉을 받으러 갔지만, 광흥창 관원들은 "이번달 녹봉 지급은 끝났다. 다음달에 일찍 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후 해령과 여사들은 녹봉 지급과 관련해서 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결국 해령은 "녹봉 지급에 부패가 성행한다"는 상소를 써서 올렸다. 하지만 선배 사관들은 "네 생각밖에 안한다"면서 큰소리로 다그쳤고, 이를 들은 민우원(이지훈 분)은 "말씀 가려하라"면서 말렸다. 그럼에도 해령은 "관리로서 해야할 일을 응당 했을 뿐이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후 해령은 입시를 하기 위해 이림을 찾았고, 녹봉 문제로 힘들었던 해령은 이림 앞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림은 "울어도 괜찮다. 아무도 듣지 못할 것이니 마음껏 울어라"며 해령을 달랬다.

이림은 해령이 홀로 마음 편히 울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었고, 해령은 이림의 배려에 소리내어 울며 속상한 마음을 그대로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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