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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대성 게이트가 열렸다.
대성은 자신이 소유한 빌딩에서 유흥업소 불법 영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초지일관 부인해왔다. "건물 매입 후 바로 군입대 해 불법 영업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게 대성의 주장이다. 그러나 정황증거는 넘쳐나는 상황이다. 성매매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는 가려지지 않았으나, 입주 업소 4곳은 지난 5월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여성 도우미를 고용하거나 노래방 기기를 설치해 유흥업소처럼 운영해 온 것이 드러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이와 함께 탈세와 마약 유통 의혹도 받고 있다.
업주들은 대성의 친한 연예인들이 이미 수차례 방문했고, 임대 계약 당시 '불법 영업 사실이 적발될 경우 내보내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쓴 것 등을 근거로 대성이 영업 사실에 대해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일련의 의혹에 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성에 대해서도 불법 영업 방조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 중이다. 강남구청과 국세청도 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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