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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이 짜릿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천명고 학생들 사이의 기묘한 관계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천명고 언터쳐블 4인방 중 법수저 이기훈(최규진 분)과 천명고 문제아 손준재(신재휘 분)는 학교 옥상 사용권한으로 얽힌 '상하관계'였다. 2주에 한번 스펙 조정 회의가 열리는 동아리실 '베리타스'에 대한 경호를 하는 것과 약간의 상납금을 조건으로 이기훈이 손준재에게 옥상을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손준재는 계약과는 별 건으로 옥상을 사용하고 싶다며 기존 상납금의 두 배를 건넸다. 하지만 이기훈은 상납금을 받는 이유가 푼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상하관계' 정립을 위해서라고 밝혀 손준재에게 치욕을 안겼다.
또한 천명고 4인방의 관계 역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는 듯 했다. 특히 정수아와 김한수(장동주 분)가 회자되는 순간 모두 날이 선 반응을 쏟아냈다. 그중 나예리는 "김한수는 너랑 같은 급이라서 질투했어?"라고 한 후 "스폰이나 하는 정수아 스토킹한 건 너잖아"라며 이기훈의 신경을 긁었다. 이후 "애들이 네가 한 짓 다 알게 될까 봐 겁나?"라며 비아냥대는 나예리에게 이기훈은 "같이 알게 되겠지 네가 한 짓까지. 그럼 넌 영영 데뷔 못 할거고"라고 살벌한 경고를 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기강제의 추적이 진행되는 가운데, 진짜 정수아 스토커가 이기훈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기훈은 로펌서 '김한수 사건' 자료를 본 후 김한수 담당 변호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암실에서 정수아의 사진을 보던 이기훈은 "제법이네. 누군지 몰라도"라고 말하며 김한수 사건에 증거로 제시된 정수아의 루프탑 사진을 차가운 눈으로 응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나예리의 본 모습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섬?하게 만들었다. 그는 데뷔를 위해 후배 연습생의 루머를 만드는 등 비열한 일까지 서슴지 않았고 결국 데뷔를 확정 지었다. 나예리는 눈 앞에 성큼 다가온 데뷔에 "이제 시작이야. 데뷔하면 아무도 나 무시 못해. 이기훈도 유범진도 한태라도"라며 섬뜩한 웃음을 터트렸다.
데뷔의 기쁨에 도취된 나예리 앞에 장미꽃을 든 기강제가 등장했다. 기강제는 나예리 앞에서 데뷔 축하의 장미꽃을 바닥으로 추락시켰다. 이어 나예리에게 "줍지 마. 너 데뷔 못할 거니까. 이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평생 동안 너한테 그런 기회 따윈 오지 않을 거야. 네가 데뷔해서 행복해지는 일 따위. 절대로"라며 나예리에게 짜릿한 반격에 나섰다. 이어 독기를 드러낸 나예리에게 기강제는 "너잖아. 죽은 정수아를 둘러싼 더러운 소문의 시작. 천명고 어둠의 대나무숲, 숨은 운영자"라고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날려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정수아와 김한수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학교에 잠입한 기강제가 천명고 행정실장 이태석과 김한수 사건을 관리했던 중앙지검 차장검사 양상배(권혁 분), 송하 로펌 대표 이도진(유성주 분)의 커넥션을 알게 된 데 이어 나예리가 '어대숲'의 관리자라는 핵폭탄급 비밀까지 알게 돼 앞으로 펼쳐질 짜릿한 반격을 기대케 했다.
'미스터 기간제' 4화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엔딩 매번 좋다 다음거 안볼수가 없게 만들어", "이 드라마는 엔딩이 마약이야", "담주 수욜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와‥회가 거듭할수록 넘 재미나네요", "연기를 웰케잘하는거죠 학생들도 전부 연기장인", "이번 3.4회는 범인후보들 보여준듯 이제 추리 시작", "엔딩 미쳤어요! 예고 보니 강제가 사이다 먹일 듯", "진짜 시간이 후딱후딱 가요 스토리 흥미진진" 등 뜨거운 호평을 전했다.
한편,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매주 수,목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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