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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개그맨 조혜련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이혼과 두 자녀들과의 갈등으로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혼 당시 조혜련은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어서 슬픈 모습,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며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조혜련은 이날 2살 연하인 지금의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도 전했다. 이혼 2년 만인 2014년 현 남편과 재혼했다. 조혜련은 "남편과 중국에서 우연히 만났다. 중국 유학을 고민하던 때라 많이 왔다 갔다 할 때였는데, 혼자라서 외로웠다"며 "아무나 만날 수는 없었다. 소박하고 소탈하니 꾸미지 않은 모습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남편과 소소한 일상에 대해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활짝 웃었다.
그를 현재까지 괴롭히는 일본 진출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옛날에는 정선희가 잘나가면 '아 내가 쟤보다는 더해야 하는데, 빨리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승부욕이 있었다"며 "정선희가 그때 일을 진짜 많이 했었다. 그래서 뒤처질까 봐 일본 진출을 노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개그 소재를 위해 한국인 폄하를 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그에게 현재까지 굴레가 되고 있다. 조혜련은 "앞으로는 개그 소재라도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실감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 용인 집을 공개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연극에서 엄마 역할로 연기하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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