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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다시 한국 땅을 밟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 기준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비자발급은 영사관 재량지만, 13년 7개월 전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로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자발급 거부처분을 한 것은 위법이 있다는 설명이다.
당장 유승준의 입국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가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자 대중들은 반발했다. 이는 청원 동의로 이어졌다. 유승준의 입국을 반대하는 청원 글이 게시 5일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것. 유승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는 30일 내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 답을 하게 돼 있다. 과연 청와대가 이와 관련해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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