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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를 받으면서 소속사에서도 퇴출됐다. 최근 강지환의 모습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강지환이 아니다. 놀라운 양면성으로 매일매일 대중을 놀라게 하고 있다. 어떤 모습이 '진짜 강지환'일까.
착한 남자 강지환, 한번 실수?
12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서면서도 그는 "피해자들이 내 기사에 달린 댓글을 통해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며 "성실히 조사 받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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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을 한, 그리고 모든 죄를 스스로 인정하고 상처받은 피해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강지환의 모습처럼 보인다.
나쁜 남자 강지환, 뒤에서 뭐하니
하지만 그를 둘러싼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선 자신의 집에 피해자들을 불러서 2차로 술을 마셨고 피해자들은 "방에 갇혔고 전화가 터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실제 통화 시도 정황이 포착됐다.
사실 피해자 2명을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 성추행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까지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줬다. 본인은 처음 "술을 마셔서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드러나는 정황은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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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강지환의 예전 행적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년 해외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 필리핀 여성이 SNS에 잠들어 있는 강지환의 옆에 나란히 누워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는 현지 가이드의 아내라고 주장했지만 의구심이 드는 부분은 한두군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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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더할수 없이 착하고 멋진 남자였던 강지환, 하지만 속속 드러나는 정황은 인간 강지환을 계속 의심케 하고 있다. 그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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