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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짜릿하고 달콤한 악마의 유혹 시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6-28 08:2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영혼을 담보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오는 7월 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더문씨앤엠) 측이 27일, 눈과 귀를 홀리는 티저 영상을 첫 공개하며 차원이 다른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의 서막을 알렸다. 악마와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 정경호의 강렬한 존재감이 시청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차원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영혼을 사고파는 이색적인 갑을관계로 재회한 '레전드 콤비' 정경호, 박성웅의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이날 베일을 벗은 티저는 눈과 귀를 현혹하는 강렬한 영상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심장을 꿰뚫을 듯 차갑고 날카로운 바이올린 선율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어둠이 내려앉자 메트로놈 소리에 맞춰 기타를 연주하는 누군가의 손. 이어 봉인된 붉은 인장을 풀자 '영혼 매매 계약서'가 나타난다. '지정된 시한', '소원 달성', '영혼 제공' 등 의미심장한 단어들이 스치고, 유혹에 이끌린 듯 계약서에 '서동천'이라는 이름 석 자가 적히며 궁금증을 증폭한다. 그 순간 악마가 손짓하고 타오르는 지옥불길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정경호. 그의 강렬한 모습 위로 "7월, 나는 악마와 계약했다"라는 내레이션이 울리며 심박수를 높인다.

찰나의 등장만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정경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과 무명의 포크 가수 '서동천'으로 파격적인 1인 2역에 도전한다. 과연, 정경호는 무엇을 얻는 대가로 영혼 매매 계약서에 서명했는지, 그의 운명은 어떻게 뒤바뀔 것인지 상상을 초월할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특히 '영혼의 갑을관계'로 얽힌 박성웅과의 위험한 게임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의 첫 티저 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에서는 "첫 티저부터 진짜 강렬하다. 보는 순간 홀렸다", "이게 바로 소름 유발 티저", "정경호라면 믿고 본다", "전에 없던 색다른 드라마일 듯", "신박한 소재다! 악마의 유혹에 빠진 정경호, 위험하지만 설렌다", "정경호가 '서동천'일 땐 어떤 모습일까?", "티저부터 의미심장", "영상 속으로 빨려 들어갈 뻔", "정경호 영혼 회수하러 오는 악마 박성웅도 기대! 다음 티저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SF 미스터리 추적극 '써클:이어진 두 세계'를 통해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낸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 휴머니즘이 녹여진 코미디에 일가견 있는 노혜영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는 7월 31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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