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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정화가 VR 3D 영화에 도전한다.
그 가운데 김정화는 차도현(김진우)의 아내이자 대학교수인 한수경 역을 맡았다. 한수경은 화가이자 남편인 도현이 작품에 대한 압박으로 강박관념에 빠져 이상 증세가 심해지자, 그와 함께 전원생활을 선택한다. 한수경은 남편의 건강을 위해 직장까지 왕복 3시간 거리를 감수하고, 논문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도현의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주는 등 남편에게 헌신하면서도 교수 임용에 대한 욕심 또한 내재된 인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한 김정화는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특별출연한 tvN 드라마 '자백'에서 매력적인 무기 로비스트 제니 송 역을 맡아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바 있다. 이에 '귀부인'에서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모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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