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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지원이 송중기에게 복수의 칼을 갈았다.
사야는 "후련하다. 이제 대알하에 대한 마음은 후련해 졌다"라고 말했고, 태알하는 "내가 뭘 원하는지 내가 뭘 두려워 하는지 알아? 이제부터 어머니라고 불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야는 "우리가 몇 살 차이난다고"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태알하는 "내가 널 목숨 걸고 키웠어. 그 정도면 자격 있지"라고 했고, 사야는 "네 그러네요. 그럴게요. 어머니"라고 말했다.
중독된 단벽(박병은)을 만난 타곤(장동건)은 미홀을 풀어주라고 지시했다. 미홀은 단벽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태알하를 찾아갔다.
태알하는 다시 만난 미홀에게 "수고 많으셨다. 아버지가 아니면 그런 꾀를 누가 냈겠어요"라며 "아버지가 해족의 살길을 만들었다"며 어라하는 자신의 몫이라고 공표했다.
타곤은 어라하가 모인 자리에서 "연맹의 힘을 더하기 위해 좌솔과 입솔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모든 아라하들은 연맹장인 타곤에게 모든 걸 맡기겠다며 기뻐했다.
돌아가던 태알하는 타곤에게 "네 아들은 안 볼거야?"라고 물었고, 타곤은 사야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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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는 "걱정마세요 아버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됐는데. 왜 밀어붙이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타곤은 "연맹장에 올랐다"고 말했고, 사야는 "연맹장은 왕이 아니잖아요. 재앙을 만난 것 같은 무서움을 줘야한다. 아버지는 너무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타곤은 "내가 왜 그래야 하지"라고 반문했고, 사야는 "이크트는 사람보다는 뛰어나잖아요. 이세상에 당당하게 보라색 피를"이라고 따져 물었다.
화가난 타곤은 "너야말로 이크트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난 7살 때 내 피를 본 사람들을 아버지가 다 죽였다. 이후에는 내가 다 죽였다. 오늘 안 죽이면 다음 날엔 그가 만난 사람들을 다 죽여야한다. 공포를 배워라"라고 무서운 얼굴로 충고했다.
결국 사야하는 "명심하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태알하는 탄야에게 "사야의 일거수일투족을 나에게 보고해라"라고 지시했고,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네 아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또 무광(황희)은 열손(정석용)에게 "불의성채에 가서 보고 듣는걸 나에게 이야기 해라. 허튼짓 하면 네 딸은 펄펄 끓는 물에 들어갈 것"이라며 협박했다.
탄야는 주방에 있던 겨자를 먹고 괴로워했다. 이때 혼란스러운 틈을 타 사야는 사라졌고, 탄야는 사야를 찾으러 따라갔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사야는 "왜 날 따라와. 아무도 없는데 도망가면 되잖아"라고 말했지만, 탄야는 "못 도망간다. 도망가면 아버지를 죽인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사야는 "난 꿈을 꾼다. 들판에서 엄청나게 빠르고 강하다. 꿈이라는 건 항상 희미하다. 꿈 속에서 선명한 것도. 깨고나면 희미해진다"라고 말했고, 탄야는 "은섬(송중기)과 꿈으로 연결 된건 가"라고 생각했다.
사야는 탄야를 데리고 비밀스러운 통로로 끌고 갔다. 알고보니 열손이 있는 곳으로 가 탄야를 만나게 해주려했다. 하지만 해투악(윤사봉)이 길을 막아섰다. 화가 난 사야는 해투악을 협박해 결국 탄야와 열손을 만나게 해줬다.
아빠를 만난 탄야는 와한족 사람들의 안부를 물었다. 또 탄야는 은섬이의 소식을 물었다. 열손은 "넌 모르고 있었구나. 은섬이 죽었다"라고 알려 탄야를 놀라게 했다.
이때 은섬이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일 보였다. 오래 누워있던 은섬은 자리에서 일어나 와한족의 안부를 물었고, 눈별은 "넌 이미 죽은 걸로 됐고, 와한족은 무사하다고 했다. 밖에 두명의 친구가 있다"고 알려줬다.
알고보니 밖에 있던 친구는 달새(신주환)와 복쇠(김충길)였다. 은섬은 와한족 사람들이 팔려가는 길목에서 달새와 복쇠와 함께 숨어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매복해 있던 군인들에게 잡혔고, 이는 뭉태(박진)이 배신했던 것.
뭉태는 "달새 네가 먼저 등졌어. 넌 복쇠 손만 붙잡고 갔다"며 "은섬이 너도 우리 구하려다가. 다른 부족 사람들이 죽었다. 어차피 안 된다"라며 울었다.
결국 노예로 끌려가던 은섬은 이크트인 것이 발각됐고, 엄청난 몰매를 맞았다.
또 사야는 해투악에게 "탄야가 기다리던 절친이 죽었다는데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탄야를 찾아가 "은섬이는 죽었다. 모두가 복수를 갚았다며 좋아했다. 산채로 끓는 물에 삶아졌다"라고 말했고, 화가난 탄야는 사야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할퀴었다. 결국 탄야는 해투악에게 폭행을 당한 뒤 갖혔다.
사야는 다시 탄야를 찾아가 "네가 힘이 있어봐야 안다"며 다그쳤고, 탄야는 결국 "은섬아 난 살겠다. 살아서 너에게 벌어진 일을 나중에 다 얘기해 줄게"라고 다짐했다.
이때 사야가 다시 들어왔고, 탄야는 무릎을 꿇고 "주인님 제가 잠시 미쳤었다. 살려주세요"라며 빌었다. 탄야는 "누가 네 주인이 되는지 두고 보자"라며 복수의 칼을 갈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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