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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듀X101' 김우석이 2차 순위 발표식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에 연습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 평가곡에 들어가길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콘셉트 평가곡 조는 국프가 직접 투표해 정해지는 방식으로 연습생들은 각 곡당 12명씩 배정됐다.
펑키 레트로 댄스 장르의 '이뻐이뻐'에 배정된 연습생들은 송형준, 김민규, 손동표, 윤정환, 이진우, 구정모, 함원진, 강민희 등이었다. 대체적으로 귀여운 이미지의 연습생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강민희는 "귀여운 친구들 사이에서 개성을 살리기 힘들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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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 펑크 장르인 'Super Special Girl' 팀에서는 개인연습생 최수환과 김성연이 메인 보컬을 맡았다. 특히 보컬 포지션이었지만 그동안 한 번도 보컬을 하지 못했던 김성연은 이번만큼은 메인 보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성연은 팀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첫 메인 보컬을 맡게 됐고, 트레이너들로부터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퓨쳐 EDM 장르인 'U Got It' 팀은 높은 음역 때문에 팀원들이 센터 도전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리더 한승우의 격려로 많은 팀원들이 센터에 도전했고, 그 결과 김우석과 최준성이 센터를 차지했다. "한 번쯤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도전했던 이은상은 아쉽게 센터의 기회를 놓쳤지만, 중간 평가 때도 센터 연습을 하는 등 열정을 드러내며 다음을 기약했다.
낮은 순위의 연습생들이 모인 'Monday to Sunday' 팀은 유독 처진 분위기와 위축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트레이너들의 용기와 격려 덕분에 다시 한 번 간절함을 갖고 연습에 매진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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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자리에 오른 연습생은 티오피미디어 김우석이었다. 김우석은 "2주 전에 4등 하면서 아직은 1등 자리가 부담스럽다고 말씀드렸는데 1등 하게 됐다"며 "저 혼자 만든 자리가 절대 아니다. 이제 부담감 보다는 이 자리에 걸맞는 연습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포지션 평가에서 'X 포지션'에 과감히 도전해 역대급 베네핏 336,000표를 얻었던 이진혁은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이진혁은 "국프님들 많으 사랑 덕에 여기까지 오게 된 거 같다. 앞으로도 절대 무대로 실망시키는 일 하지 않을 거고 이 2등은 같이 거북선한 멤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위에 올랐던 김요한은 3등을 차지했다. 김요한은 "1차 순위 발표식 때보다 2계단 내려갔지만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무대에서 더 멋있게 성장하는 김요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듬직한 소감을 전했다. 4등을 차지한 송형준은 "4등이라는 자리에 걸맞게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연습생 송형준이 되겠다"고 밝혔다.
5등 구정모는 "많이 부족한데 5등이라는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6등을 차지한 이은상은 "보여드린 것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번 등수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서 불안하진 하지만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으로 국프님들 뵙던 날에 보여줄 게 많다고 약속을 드려서 끝까지 완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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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위 발표식 이후 20계단 올라 9등을 차지한 한승우는 "포지션 평가가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며 "진심으로 임한 만큼 그 진심을 국프님들이 알아주신 거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항상 2~3등을 유지하던 김민규는 7계단 하락해 10등 자리에 앉아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김민규는 "국프님들의 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담담한 소감을 남겼다.
11등은 손동표, 12등 송유빈, 13등 차준호, 14등 함원진, 15등 이한결, 16등은 최병찬이었다. 17등에 오른 조승연은 첫 주보다 50계단 상승한 순위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18등은 황윤성, 19등 금동현, 20등 강현수, 21등 이세진, 22등 김국헌, 23등 강민희 순이었다. 24등을 차지한 김시훈은 "기대보다는 실망감을 많이 끼쳐드린 것 같아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러나 국프님들께서 제게 이런 기회를 한 번 더 주신 만큼 더욱 더 완성되어가는 그런 모습의 김시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5등은 김현빈, 26등 이협, 27등 토니, 28등 박선호, 29등은 최수환이었다. 30등은 주창욱으로 31등과 3천 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방출 위기를 넘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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