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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지금까지의 레드벨벳 '빨간 맛' 중 가장 강렬한 레전드급 '빨간 맛' 무대가 찾아온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오프닝 곡을 부른 레드벨벳은 심호흡을 하며 300 떼창러들이 있는 객석 쪽으로 더욱 가까이 향했고 이윽고 장막이 걷힌 후 300 떼창러들과 마주하자 두 팔을 치켜들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MC 강호동이 300 엑스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리더 아이린은 "저희가 팬분들과 춤추고 즐기는 것을 좋아해서 출연하게 되었다. 너무 기대된다"고 설레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떼창 요정 붐은 "그럼 오늘 여기를 무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밤새도록 마음껏 추시면 된다"고 화답해 300 떼창러들이 한층 더 뜨겁게 열광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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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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