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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첫 승리의 그날"…'봉오동전투' 모두의 승리 담은 포스터 공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6-19 08:5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주연 전투 액션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 더블유픽처스 제작)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독립군 연합부대가 거둔 첫 승리의 날을 담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2종이다. 먼저 목숨 건 전투에 뛰어드는 독립군들의 결연함이 느껴지는 독립군 포스터는 1920년 6월, 그날로 돌아간 듯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독립군들의 모습을 담았다.

어제는 농민이었지만 오늘은 독립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감정이 포스터에 오롯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자신이 연기한 독립군 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간 배우들의 노력 역시 한눈에 보인다. '모두의 싸움, 모두의 승리'라는 카피는 함께 달려 함께 승리한 그 날의 기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전투 포스터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인 이들이 일본군을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는 치열한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모두가 목숨 걸고 함께 나섰던 전투의 한 장면이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라는 카피와 함께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됐다. 영화의 액션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2종의 포스터는 '봉오동 전투'가 보여줄 첫 승리의 기록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 부대가 중국 지린성의 봉오동 계곡에서 일본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제의 농부가 오늘의 독립군이 됐던 시대, 수많은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으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키타무라 카즈키, 이케우치 히로유키 등이 가세했고 '살인자의 기억법' '용의자'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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