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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슈퍼히어러'가 첫 방송됐다.
2라운드에서는 본격적으로 싱어들의 완곡 무대가 공개됐다. 싱어와 무대를 볼 수 없는 히어러들과 달리 빌런들은 싱어들의 정체를 확인한 상황. 이들은 종잡을 수 없는 리액션으로 히어러들의 선택을 어렵게 해 웃음을 안겼다. 히어러들은 격렬한 논의 끝에 한 명을 지목했고 이내 한 명씩 무대와 함께 정체가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가수 유승우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젊은 귀' 차은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히어러들은 결국 이날 두 명의 여자 중 한 명만을 맞추게 되면서 총 상금은 싱어들에게 돌아갔다.
이날 '슈퍼히어러'는 지금껏 없던 새로운 음악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여타 음악 예능과 달리 오직 '귀'만으로 싱어의 정체를 추리하는 과정이 생각지도 못했던 혼란을 가져오며 색다른 재미를 안긴 것. 여자인지 남자인지 정체를 모르는 싱어들을 추리하며 시청자들 역시 자신의 귀를 의심해야 했다. 시청자들은 "싱어들 정체 밝혀질 때마다 소름끼쳤다", "당연히 쉬울 줄 알았는데 의심하다 보니 끝이 없다"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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