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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처럼 선한 얼굴, 나긋한 미소,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타고난' 성직자이자, 이솜과 월추리 마을 사람들에겐 '빛'과 다름 없던 '구해줘2'의 김영민. 이런 그가 숨기고 있던 비밀은 무엇일까.
검은 목적을 가지고 월추리에 등장해 계획된 '가짜'를 보여주며 마을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꾼 경석과는 다르게 그가 짜놓은 판을 자신이 행하는 기적으로 믿어버리며 본인이 '진짜'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철우. 그러나 월추리 마을 사람들을 아끼는 마음에 있어선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이제 자신이 행하던 기적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일은 경석이 꾸민 거짓이었고, 경석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마저 그가 쥐고 있는 상황. 과연 궁지에 몰린 철우는 알게 된 모든 것을 밝힐지, 혹은 진실을 덮고 경석의 사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오늘(14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한껏 격양된 듯한 경석과 철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철우의 얼굴을 움켜쥐고 있는 경석과 그를 원망하듯 쳐다보는 철우의 표정은 앞으로 벌어질 이들의 갈등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케 한다.
'구해줘2', 매주 수, 목 밤 11시 OCN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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