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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지민과 정해인의 관계를 김준한이 알게됐다.
쉬는 날임에도 도서관으로 향한 이정인은 우연히 유지호(정해인)와 아들 유은우(하이안)을 만났다. 유은우는 잠깐 아빠가 보이지 않자 울었고 이를 이정인이 달랬다. 이정인은 유지호와의 우연한 만남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권영국은 권기석에게 "애가 아주 됐더라.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물어. 너보다 더 어른 같아. 쉽지 않겠어. 귀할수록 원래 얻기 어려운 거다. 잘해라"는 당부를 했다. 권영국은 이정인이 마음에 드는 눈치를 보내자, 권기석은 이정인에 오히려 더 다정히 다가왔다.
유지호는 아들과 함께 도서관 앞에서 권기석과 마주쳤다. 권기석은 "내 여자친구 여기서 일하는데 혹시 알고 온거냐"라고 미심쩍은 경계심을 보였고, 유지호는 "알고 있었다"라면서도 "애들 자료실이 잘 돼 있길래"라고 둘러댔다.
유지호의 말에 눈물을 흘린 이정인은 권기석에 "미안해 오빠"라고 말하며 유지호를 향해 뛰어갔지만 만나지 못했다. 뒤따라온 권기석은 유지호와 이정인의 관계를 확실히 눈치챘다.
이정인은 송영주(이상희)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권기석이 아닌 "지호 씨가 너무 화가나서 갔다"고 걱정했다. 유지호가 '미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송영주 역시 괴로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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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혜정(서정연)은 고민하는 유지호에게 "자신이 없어? 후회할거 같다며"라고 물었고, 유지호는 "은우를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너 유치하다. 은우 핑계 대지마라. 사고 친다며 내가 다 책임질게 사고 쳐"라고 화를 냈다.
이정인은 동생에게 "지호 씨는 전화 안 받을까봐 겁나고, 기석 오빠는 전화 받을까봐 겁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긴 시간을 같이 했는데 그 끝이 좀 그렇다"며 권기석과의 이별에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던 사이 유지호가 집앞으로 찾아왔다. 그는 "특별히 할말 있어서 온거 아니다. 보고싶어서"라고 말하며 "화는 났는데, 그 핑계로 이정인이 도망갈까봐"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정인이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유지호는 "진심을 이야기하는데 왜 화를 내지"라며 "내가 정인씨 붙잡아도 되는지 그럴 자격이 있는지 생각 안하기로 했다. 나한테 언제 오든 오지 않든 사랑만 하면서 살려고. 유지호가 이정인을 사랑하더라고"라고 고백했다.그의 고백에 이정인은 유은우가 준 스티커를 붙인 핸드폰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이재인은 이서인이 임신 테스트기를 사오라는 연락을 받고 놀라 이정인에게 달려 갔다. 이재인은 "너무 어지러워서 혹시나 하고"라며 말을 아꼈고, 오랜만에 뭉친 세 자매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기석은 유지호 집을 찾았고 송영주와 같은 건물임을 알게됐다. 이를 알게 된 송영주가 이정인에게 알렸고, 유지호에 전화를 걸었다. 유지호는 "한번은 만날거라 생각했다. 오지마. 내 문제다"라며 "있는 그대로 숨김 없이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래도 되냐"고 물었다. "된다"는 이정인의 말에 "걱정하지마라"며 안심시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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