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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곽정환 PD "전개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내가 잘 살렸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6-13 14:51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곽정환 PD. 논현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6.1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곽정환 PD가 연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1(이대일 극본, 곽정환 연출, 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곽정환 PD,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참석했다.

곽정환 PD는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있었다. 연출적으로 잘 살리면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도 했고 실제로 제가 잘 살렸다. 정치적인 것 뿐만 아니라 어떤 사안이든 겉으로 드러난 팩트 외에 어딘가의 진실들이 있다. 그걸 자기의 기득권이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숨기는 사람들이 있고, 그걸 또 밝히고 무너뜨려야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끼리의 경쟁과 과정에서 오는 긴장감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살아 있다. 배우 분들이 한 분 한 분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시니, 제가 어떻게 하면 스피디하고 재미있게 담느냐가 가장 큰 고민이었고 잘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찍을 때 다소 걱정한 부분은 여러분도 걱정하듯 무겁고 딱딱하고 어렵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는데 저도 걱정하며 찍는데, 찍을수록 재미있더라. 특히 김갑수 선배님은 정말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셨다. 생각하니 다섯 작품을 하는데 캐스팅 전에도 고민을 했다. '너무 자주 나오는 배우 아니야'하고 고민했다. 피해야 하지 않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의리가 있지'하고 택했다. 그런데 이번에 연기하는 걸 보면서 '정말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존경한다. 너무 재미있다. 소재로는 딱딱하고 어렵지만, 한 순간 순간의 포인트와 재미를 살리는 것이 정웅인 씨, 임원희 씨뿐만 아니라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됐다. 놀랍다"고 자신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정재와 신민아가 '보좌관'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것, 그리고 믿고 보는 제작진이 만났다는 것이 바로 '보좌관'의 관전포인트다. '보좌관'은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의 제작사 스튜디오앤뉴의 세 번째 드라마로, '미스 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10부작 시즌제로 제작돼 속도감 있는 전개를 자랑할 예정. 오는 14일 시즌1이 시청자들에게 먼저 공개되고 시즌2는 이후 공개 된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동시에 만난다.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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