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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의 일과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다.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한 이다희, 전혜진과의 포털 업계 점유율 전쟁과 예측할 수 없는 장기용과의 리얼 로맨스가 펼쳐지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
이후 TF팀은 "누가 봐도 노린 게 분명한" 유니콘과의 비교 광고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촬영 당일에 광고 모델로 선정했던 한민규(변우석)가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우가 촬영을 앞두고 마음을 돌렸다는 것. 보통의 일정보다 촉박하게 진행된 탓에 모델과의 계약을 놓친 실수였다. 이에 타미와 차현은 날 선 대립을 일으켰고, 한민규가 등장하는 그림은 모두 제외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광고는 완성됐다.
두 포털 회사의 검색을 비교하는 자극적인 맛을 그대로 살린 광고의 메인 카피는 "'바로'는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광고의 효과는 온에어가 된 지 3일 만에 나타났다. 바로의 점유율이 단 3일 만에 2.3%나 오른 것. 이기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타미와 그런 그녀에게 "만장일치란 없다. 일리 있는 의견이라도 반대 입장에 서서 진심으로 반대할 것"을 선언한 차현이 거둔 첫 번째 성과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눈치챈 가경이 유니콘의 게임사업부에 "박모건 음악감독을 자를 것"을 명했고, 이 소식을 들은 타미는 모건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그를 찾아가 "너에게 생긴 그 나쁜 일, 나 때문에 생긴 거"라고 고백하며 "어떻게든 새 일자리를 구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모건이 원하는 것은 새 일자리가 아니라, 보낸 문자에 답장하고,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 등 타미와의 관계 지속이었다. 이에 "열정은 무한하고, 지금 내 열정의 주인은 나"라며 직구를 던진 모건. 두 사람의 로맨스를 지켜보며 응원했던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키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한 대목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3.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3%, 최고 2.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tvN '검블유' 제4회, 오늘(13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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