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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끝까지 유쾌하게!"…찬성, 택연·준케이·닉쿤 배웅 속 '2PM 마지막 군입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15:2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PM 막내 찬성(29)이 11일 군입대했다.

찬성은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대하고 있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팬미팅이나 기자회견 등 별도의 행사는 마련되지 않았고, 입대 시간과 장소 또한 비공개 했다. 그러나 2PM 막내의 입대인 만큼 멤버 닉쿤과 지난달 제대한 택연, 그리고 군복무 중인 준케이가 배웅에 나섰다. 특히 준케이는 찬성을 배웅하고자 휴가까지 쓴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11일 2PM 공식 SNS에 인증샷을 게재하며 '짐승돌'에서 '군필돌'로 거듭날 2PM의 2막을 기대하게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끝까지 유쾌했던 2PM의 영원한 막내 찬성 건강히 다녀오세요! 우리 울지 말고 기다려요 핫티(2PM 팬클럽)! (Feat. 막내 배웅길에 모두 뭉친 올드보이!). 휴가까지 써서 배웅 나온 맏형(준케이), 막내 간다는 생각에 새벽에 잠이 깼다는 둘째형(닉쿤), 막내 얼굴 보고 배웅하려고 전역 한달도 안돼 다시 군에 찾아온 셋째형(택연)"이라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찬성은 짧게 머리를 자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그를 다정하게 감싼 닉쿤과 달리 택연과 준케이는 경례를 하며 막내의 비장한 앞날을 응원했다.

2PM은 택연이 5월 16일 현역으로 만기제대 했고, 우영과 준케이도 현역 복무 중이다. 준호는 과거 어깨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관계로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5월 30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태국인인 닉쿤은 병역의 의무가 없기 때문에 찬성의 입대는 2PM 마지막 군입대가 되는 셈이다.

입대에 앞서 찬성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번째 단독 팬미팅 '투 머치 찬포메이션'을 열고 "진심으로 고맙다. 나를 빛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 건 여러분이다. 앞으로도 계속 고마워할 거다. 2PM 멤버들을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고 여러분을 만난 건 가장 큰 행복이다. 2M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다. 여러분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웃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찬성은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2021년 1월 5일 제대할 예정이다.

1990년 생인 찬성은 2008년 2PM 멤버로 데뷔, '10점 만점의 10점' '하트비트' '어게인 앤 어게인' '핸즈업' '우리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짐승돌'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7일의 왕비' '다르게 적힌 연애'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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