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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트로트 가수 홍자의 지역발언 논란이 알려진 지 하루가 지났지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깔끔하게 사과하고 자숙하는 게 마땅하지만 팬클럽을 향해 "실수는 실수로 남기고 더 담대하게 하겠다"며 마치 '셀프용서'를 하는 듯한 발언을 해 또 한번 구설에 오르고 있다.
문제는 이후 대응이다. 실언이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홍자는 자신의 SNS에는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홍자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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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지지성명도 가수 본인이 진정성 있게 실수를 뉘우치고 반성의 뜻을 행동으로 보일 때 힘을 얻는다.
홍자는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중견 가수다. 오랫동안 언더그라운에 있다가 올초 TV조선 '미스트롯'에 참가했고 최종 3위에 올라 '제1대 미스트롯 미'에 선정되면서 인생 역전을 이뤘다. 하지만 몰상식한 발언에 이어 안일한 대처로 분노만 키우고 있다. 어렵게 쌓아 올린 인기와 호감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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