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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16kg를 감량해 눈길을 모았다. 샤프해진 비주얼을 얻은 것은 물론 다이어트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유재환에 네티즌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유재환은 10일 104kg에서 88kg로 감량한 모습을 공개했다. 16kg를 감량한 유재환은 이전보다 훨씬 더 훈훈한 이미지로 변했다. 유재환은 과거 극심한 통풍과 허리 디스크, 공황장애,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고혈압, 고지혈증, 두통 등 다양한 질병을 앓고 체중이 불어난 모습이었다. 이에 체중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러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한 유재환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 덕에 체력이 올라가 밤늦은 음악 작업에도 불구하고 빡빡한 스케줄까지 거뜬하게 소화하는 건강한 몸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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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재환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 각오,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유재환은 "초고도비만 상태였다. 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특히 공황장애가 너무 심했다. 굉장히 오래 앓아와서 조금만 무리해도 숨이 너무 찼다. 살이 찌니 공황이 더 자주 왔다. 하지만 다이어트 후 확실히 덜해졌다"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재환은 다이어트 후 좋은 점에 대해 "옛날에 입던 옷이 원래 내 사이즈였는데 살을 빼고 입으니 자동으로 오버핏이 되더라. 몸이 바뀌었을 뿐인데 요즘 패션 트렌드를 따라가게 돼 행복하다"며 "키가 175cm인데 성인 남자의 평균 몸무게로 잡았다. 정상 체중으로 가보자 한다"고 목표 몸무게는 70kg이라 밝혔다. 유재환은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도 "살을 빼고 노래를 하고 싶다. 통통하니까 발라드를 슬프게 불러도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더라. 진지하고 멋있게 발라드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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