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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나물 만병통치설 심영순VS비프테리언 현주엽 '상극케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6-10 09:3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당나귀 귀'가 강력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어제(9일) 방송된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7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6.8%, 전국 기준 6.1%(닐슨코리아)로 전주대비 각각 2.4%, 1.8% 상승하며 6%를 재돌파했다.

특히, 수도권 기준으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2주만에 타이 기록을 세워, 강력한 상승세를 예고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요리연구가 심영순, 현주엽 감독, 타이거JK의 다채로운 매력과 깊은 팬사랑이 공개돼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현주엽 편에서는 신규 선수 영입을 위해 해외출장을 떠난 현주엽, 박도경 차장, 통역 업무를 담당하는 채성우 팀장 0.4톤에 달하는 걸리버 삼형제가 1만km를 달려, 화제가 되었던 '부르즈 칼리파'급 초밥 먹방을 능가한 싹쓸이 공룡 먹방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하루 종일 차 안에서 마카롱과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고 일단 100만원의 운전 기사 비용을 아낀 세 사람은 밀라노 현지 맛집을 찾아 최후의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현주엽은 메뉴판의 고기요리를 싹쓸이 주문했고, 세 사람이 약 20인분에 달하는 고기를 해치우는 공룡 먹방을 선보였다. 현주엽은 식사 내내 "맛있다", "완전 맛집이야", "지금까지 맛집 중에 제일 낫다"라 만족해하면서 "내일도 온다고 예약하고 가"라 농담을 해 웃음을 주었다.

현주엽은 선수들과 잘 어우러질 외국인 선수를 찾기 위해 2주가 넘는 출장 기간 동안 매일 수백킬로로 1만 킬로가 달하는 거리를 직접 운전했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하며 밤을 새우는 모습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엿보였다.

이렇듯 열정적으로 외국인 선수와 맛집을 탐색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며 이어지는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타이거JK 편에서는 소속가수에 대한 타이거JK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와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타이거JK와 윤미래는 '필굿뮤직'의 신인가수 비비의 첫 데뷔 싱글 앨범 발표를 축하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속 깊은 조언으로 비비를 걱정해 주었고, 이에 감동한 비비는 눈물을 쏟았다

한편,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팬들에게 어머니께 받은 반지를 주고 온 타이거JK의 모습을 본 MC들은 "다시 받아야 하지 않냐"며 걱정했다. 이에 대해 타이거JK는 "어머니도 저러면서 저를 더 사랑해 줄 사람들을 보고 좋아하실 거에요"라면서 공연을 보러 와 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에 가진 모든 것들을 다 주고 싶다고 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심영순 편에서는 직원들과 강원도 정선으로 야유회를 떠난 심영순의 소녀 같은 모습이 웃음을 주었다.

이날 심영순은 직원들과 처음으로 떠나는 야유회에 한껏 들떠 버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산나물 이름대기 퀴즈를 내면서 소녀처럼 행복해했다.

한우를 먹을 것을 기대하면서 심영순이 이끈 목적지에 도착한 직원들은 나물 반찬이 가득한 식탁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볶은 고추장 안에 있는 소고기마저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주었다.

이후 식사를 마친 심영순이 "밥값을 해야지"라며 직원들을 데리고 산나물을 캐러 산으로 갔고, 야유회답게 놀기를 희망했던 직원들의 심란한 표정과 산나물을 뜯을 기대에 부푼 심영순이 대비돼 큰 웃음을 주었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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