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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60일, 지정생존자'의 지진희가 "도전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테러에 유일하게 살아남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는 설정의 캐릭터가 가진 무게감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을 터. 이에 지진희는 "새로운 소재와 캐릭터, 내가 아닌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위치에서 주어지는 인물의 변화와 선택의 과정, 이에 따른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다"고 했다.
무엇보다 "박무진은 과학자다"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카이스트 교수 출신의 환경부장관 박무진은 과학적인 연구 결과와 데이터를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에도 항상 법률적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권력을 향한 욕망이 없기 때문에 정치적 성향에 흔들리는 인물이 아니다"라는 것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마지막으로 "살면서 문제는 언제나 발생한다. 중요한 것은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다. 박무진에겐 평생 겪어보기 힘든 엄청난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가 이걸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나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비교해보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는 포인트 팁까지 전한 지진희는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tvN '60일, 지정생존자'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가 한국 실정에 맞는 로컬화로 재탄생, '굿와이프', '마더', '왕이 된 남자' 등 tvN의 리메이크 성공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태희 작가와 유종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tvN '어비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월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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