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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남태현 측이 공개 연애 중이던 장재인이 제기한 양다리 논란에 대해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과 장재인의 오작교 역할을 한 tvN '작업실' 측도 스포츠조선의 문의에 "사실 확인 후 답을 드리겠다"며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이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며 썸타는 모습을 담은 tvN 예능 '작업실'은 지난 5일까지 총 6회가 방송된 상태다.
특히 6회에는 고성민과 데이트를 나서려던 남태현에게 찾아온 장재인이 "나랑 선약 있었지 않냐"며 반발하는 모습이 담겨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장재인은 "나 일정 빼놨다"며 양보하지 않았고, 남태현은 고성민과의 약속을 화요일로 미뤘다. 남태현은 "상처받았다"며 속상해하는 고성민을 뒤로 하고 장재인과 사격장 데이트를 했다. 장재인은 "고성민하고 부산 데이트 다녀오지 않았냐, 그래서 내가 선약이라고 우겼다"면서 "화요일에 3시간 정도 주면 되냐"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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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재인은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오고간 메신저 대화, 자신에게 A씨가 사과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헤어졌다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어야지. 널 만난 건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였다"며 장재인에게 남태현과의 관계를 고백한 것.
장재인은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서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남태현에게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난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못본다. 정신차릴 일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침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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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은 현재 SNS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장재인 측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4월 22일 "'작업실'을 통해 좋은 교감이 있어 인연이 됐다, 현재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공개 연애로 돌입했다. '작업실' 촬영은 3월 마지막주 즈음부터 시작됐다. 남태현은 1994년생, 장재인은 1991년 생으로, 3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후 2016년 탈퇴, 2017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아찔한 사돈연습' 장도연, '작업실' 장재인과의 연인 케미를 통해 '新연애술사'로 거듭났다. 뮤지컬 '메피스토'에도 출연중이다.
장재인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르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음원을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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