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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미드'라고 하면 '집단 작가'체제가 떠오른다.
수많은 히트 미드들이 수많은 작가들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대부분 한사람의 손에 의해 탄생하는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환경에서 보면 부러운 부분이다. 특히 범죄수사극이나 시트콤 장르에서 집단 작가체제는 작품의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꽤 중요한 요소다.
지난 5일 시즌5가 공개됨에 따라 '블랙 미러'의 총괄제작 및 에피소드 갱을 맡은 찰리 브루커와 총괄제작자 애나벨 존스가 7일 서울 용산CGV에서 화상 라이브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브루커는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내가 썼다. 초고를 내가 써서 존스에게 가져가면 그때부터 논쟁이 시작된다. 존스는 브레인 스토밍을 많이 한다. 그리고 우리가 말다툼을 벌이다"고 웃으며 "디테일한 부분들은 서로 같이 만들어간다. 가장 중요한 단계인 편집은 다 같이 일한다"고 설명했다.
'블랙 미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시리즈로 지난 5일 시즌5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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