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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韓도 놀랐다"…아오이 유우, 야마사토 료타와 교제 2개월만 결혼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6-05 13:5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일본 톱배우 아오이 유우(34)가 8세 연상의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데 이어, 두 사람의 친분이 전혀 알려진 바 없었기에 일본은 물론 한국 네티즌들까지 놀랐다.

5일 스포치 호치 등 일본 연예 매체는 아오이 유우가 야마사토 료타와 교제 2개월 만에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일 대리인을 통해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정확한 교제 시기부터 결혼 등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 임신 의혹도 불거졌지만 이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두 사람의 사랑의 오작교는 야마사토 료타와 '난카이 캔디즈'라는 개그 콤비를 이루고 있는 야마자키 시즈요. 야마자키 시즈요는 2006년 영화 '훌라걸스'를 통해 아오이 유우와 친목을 쌓았고, 두 사람의 만남에 야마사토 료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사랑을 싹틔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교제 시작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화 '동경가족' 스틸컷, 야마사토 료타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일본은 물론 한국 네티즌들까지 놀랐다. 아오이 유우가 '청순함의 대명사'인 반면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 대표 '추남 개그맨'으로 인기를 모았기 때문. 청춘 스타와 추남 개그맨의 결혼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은 축하를 보내면서도 놀랍다는 반응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아오이 유우의 결혼 소식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 네티즌 역시 "상상도 못한 만남"이라며 놀란 기색을 보였다.

한편, 아오이 유우는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무지개 여신', '허니와 클로버', '훌라 걸스',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 '도쿄!', '백만엔걸 스즈코', '동경 가족', '이름없는 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다수 참석하는 등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야마사토 료타는 2003년 야마자키 시즈요와 '난카이 캔디즈'를 결성해 인기를 끌었다. 2004년에는 'ABC코미디 신인 그랑프리' 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NHK종합 '인생 역전', TBS '메이드 인 재팬' 등에 출연하며 현재 16개의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남 개그맨' 순위에서 3년 동안 1위에 오르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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