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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를 사람여행의 모토로 삼는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가 이번에는 개항의 역사가 담긴 인천으로 향한다.
오늘 4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인천으로 떠난 두 자기가 개화기 시절 컨셉의 의상을 갖춰 입고 인천 개항장 거리를 걸으며 시작한다. tvN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인 이병헌의 모습으로 완벽 빙의 한 큰 자기 아기 자기는 "내가 바로 유진 초이"라고 서로 우기다가 조세호는 유재석한테 "유진 초이 아닌 그냥 마술사 같다"며 경쾌한 핑퐁대화로 촬영을 이어갔다.
이어 음악동호회 가게 60대 사장님을 만나 요양원 봉사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노래를 시작한 이후 16년간 가수 활동을 하게 된 인생스토리를 들어본다. 인천 월미도를 꽉 잡고 있다는 이 사장님은 행사가 너무 많아 고민이라며 주말에도 동구청에서 하는 행사 MC를 볼 계획을 밝혔다. 막힘없는 애드리브로 사회를 보는가 하면 화려한 무대매너로 '남자라는 이유로'를 완창하자 두 MC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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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되는 '인생에서 지우개로 지우고 싶은 한 가지'에 대한 질문. 시민자기들이 저마다의 깊은 후회와 아픔이 담긴 경험을 각자 담담하게 풀어내자 큰 자기 아기자기는 모두 눈시울이 붉어지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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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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