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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의 사이다 직진 사랑이 제대로 터졌다. 결별 위기에도 흔들림없이 서로를 기다려주며 직진 사랑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라이언 역시 악몽 속 자신의 손을 뿌리친 이가 영숙이라는 것을 알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덕미는 라이언이 버려졌다는 사실에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알았기에 괴로워했다. 그는 라이언을 피해 숨는 것이 아니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치유하기 위해 라이언을 만났다. 덕미는 "같이 힘들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라며 과거의 아픔을 공유하는 라이언을 향해 미소 지었다.
특히 라이언은 영숙을 향한 원망이 아닌 감사 인사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라이언은 죄책감에 눈물을 떨구는 영숙에게 "그 때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전 정말 낯선 동네에 버려진 아이가 됐을 거에요. 절 보살펴주시고, 그리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어머니"라며 영숙의 손을 꼭 잡아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녀의 사생활' 15화가 방송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덕미랑 라이언 두 사람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요. 참 마음을 울리는 대사가 많았네요", "종영이라니 우리 라빗 못 보내", "이 드라마 진짜 힐링이고 행복이네요", "오늘 너무 슬펐는데 좋았다.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음", "서로에게 참 좋은 영향을 주는 커플", "눈물 났다가 마지막에는 또 라빗이 예뻐서 환하게 웃으면서 봤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는 오늘(30일) 밤 9시 3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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