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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몽' 속 독립 걸크러시 3인방 이요원-남규리-박하나가 3인 3색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규리는 경성구락부 재즈싱어 미키 역을 통해 치명적인 고혹미를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남규리는 매 장면 미키 캐릭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화려하고 럭셔리한 의상을 선보여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앞서 방송에서 임주환(후쿠다 역)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남규리는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하며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남규리는 이요원에게 있어 아군인지 적군인지 드러나지 않은 상황. 이에 그가 어떤 속내를 드러낼 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박하나는 지난 12화에서 유지태-조복래와 함께 첫 등장해 존재감을 뿜어냈다. 박하나는 복고적인 패턴으로 이루어진 고풍스러운 의상으로 차정임만의 분위기를 완성시키고 있다. 극중 차정임은 대외적으로 양장점의 디자이너지만 의열단의 유일한 여성 단원으로, 의열단의 든든한 안방마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차정임은 김원봉과의 어릴 적 인연으로 그에 대한 호감을 품은 채 의열단에 합류한 인물. 이에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출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 25일(토) 밤 9시 5분 13-14화가 연속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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