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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최초 황금종려상 탄생할까?"
이러한 '기생충'의 운명은 바로 오늘(25일) 오후 7시 15분(이하 현지시각) 칸영화제 폐막식을 통해 결정된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최우수작품상)과 심사위원대상(2등 작품상), 심사위원상(3등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갱상 등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수상작을 발표한다.
앞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으로는 '기생충'을 포함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더 데드 돈트 다이'(짐 자무쉬 감독)부터 '레 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바쿠라우'(클레버 멘도나 필로·줄리아노 도르넬레스 감독) '아틀란티크'(마티 디옵 감독) '쏘리 위 미스드 유'(켄 로치 감독) '리틀 조'(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디아오 이난 감독) '더 휘슬러'(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셀린 시아마 감독) '어 히든 라이프'(테렌스 맬릭 감독) '영 아메드'(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감독) '프랭키'(아이라 잭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마티아스&맥심'(자비에 돌란 감독) '오 머시!'(아르나드 데스플레친 감독) '더 트레이터'(마르코 벨로치오 감독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 '잇 머스트 비 해븐'(엘리아 술레이만 감독) '시빌'(쥐스틴 트리에 감독) 등 21편이 최고의 영예를 거머쥐기 위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금까지 한국영화는 칸영화제에서 '소풍'(99, 송일곤 감독)이 단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 '취화선'(02, 임권택 감독)이 경쟁 부문 감독상, '올드보이'(04, 박찬욱 감독)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 '주먹이 운다'(05, 류승완 감독)가 감독 주간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망종'(05, 장률 감독)이 비평가 주간 프랑스독립영화배급협회상, '밀양'(07, 이창동 감독)이 경쟁 부문 여우주연상(전도연), '만남'(07, 홍성훈 감독)이 시네파운데이션 3등, '스탑'(08, 박재욱 감독)이 시네파운데이션 3등, '박쥐'(09, 박찬욱 감독)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상, '남매의 집'(09, 조성희 감독)이 시네파운데이션 3등, '시'(10, 이창동 감독)가 경쟁 부문 갱상, '하하하'(10, 홍상수 감독)가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 '아리랑'(11, 김기덕 감독)이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 '야간비행'(11, 손태겸 감독)이 시네파운데이션 3등, '세이프'(13, 문병곤 감독)가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 '아가씨'(16, 박찬욱 감독)가 경쟁 부문 벌칸상(류성희 미술감독), '버닝'(18, 이창동 감독)이 경쟁 부문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벌칸상(신점희 미술감독) 수상 이력이 있는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할지, 비단 황금종려상이 아니더라도 다른 수상 부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칸(프랑스)=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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