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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새로운 며느리의 등장에 공감력이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친정어머니와 외출 후 집에 와있던 시어머니와 마주친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이야기가 담겼다. 아영은 주방에서 점심 준비 중이던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그런 아영에게 시어머니는 어디 다녀왔냐고 묻는다. 시어머니의 질문에 아영은 우물쭈물하지만, 이후에도 시어머니의 궁금증은 식을 줄 몰랐다. 식사 도중에도 시어머니는 어디를 다녀왔는지 계속 추궁했다. 결국 아영은 친정어머니와 마사지를 받고 왔다고 이실직고하고, 시어머니는 좋아하지도 않던 마사지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아영은 시어머니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네일 아트, 얼굴 팩, 머리 염색까지 해드리며 고군분투한다. 아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두 어머니에게 효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본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시어머니들도 한평생 엄마라는 정체성에 갇혀 살았다. 이제는 엄마라는 정체성을 내려놓고 본인의 삶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가게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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