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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이유영vs김민정vs백지원, 더욱 강력해진 '걸크러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5-18 11: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국민 여러분!'의 걸크러시가 더욱 강력해진다.

열혈 경찰 김미영(이유영)과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라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이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이 더욱 강력해질 걸크러시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의 엔딩에 짧게 등장한 박진희(백지원)가 안방극장에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폭발시킨 것.

얼마 전 극중에서 유명을 달리한 박상필(김종구). 한때 사채업계의 전설로 불렸던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줄 아들은 얻지 못했지만, 아들보다 무서운 딸들이 있다. 특히, 넷째 딸 박후자는 양정국(최시원)에게 사기를 당해 쓰러진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대부업을 더욱 크게 성장시켰다. 또한,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이뤄내기 위해 사기꾼이었던 정국을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대담함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전개를 선보여 왔다.

이 가운데, 박후자의 첫째 언니 박진희가 감옥에서 출소했다. 극 초반, 감옥에 수감된 상태로 박후자와 대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던 박진희. "오랜만에 동생을 만나니 반갑다"고 자애롭게 웃는 얼굴로 등장했지만, 박후자의 도발에 "키워놨더니 위아래도 모르고 엉긴다. 한 달 후에 출소하면 가정교육 제대로 시켜주겠다"라면서 단숨에 안면을 바꿔 소름끼치는 임팩트를 남겼던 바. 출소하자마자 "양정국 의원님은 어디계시나"라며 의미심장하게 남긴 한 마디는 그녀가 '국민 여러분!'의 전개에 새로운 긴장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남편 정국을 위해 박후자를 잡으려고 촘촘한 설계를 시작한 경찰 미영과 이에 맞서는 사채업자 박후자. 드라마 '국민 여러분!'을 대표하는 두 여성 캐릭터의 쫄깃한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예상치 못한 순간 등판한 무서운 여인 박진희가 남은 2주간의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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