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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살림남2' 김성수 부녀와 유리의 뭉클한 모습으로, 30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
이후 유리 어머니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후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리가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만들어준 카네이션과 편지를 보여주었다. 이를 본 혜빈이 "나도 엄마에게 카네이션 드리고 싶다"라 하자 유리는 "그래 엄마한테 주면 완전 좋아하지"라 맞장구쳤다. 유리의 긍정적인 답변에 혜빈은 "오늘 같이 가 주실 수 있으세요?"라 물었고 유리는 흔쾌히 "그래"라 답했다. 추모원에 도착한 혜빈은 엄마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고, 유리는 친구에게 혜빈이를 잘 돌봐주겠다고 했다. 또한, 생전에 꾸미는 것을 좋아했던 친구를 위해 준비한 '틴트'를 선물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혜빈이 때문에 눈물을 참았다며 울먹이는 유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리는 김성수에게 "김성수 잘하고 있어"라며 응원했고, 엄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혜빈을 안타까워하며 "엄마가 혜빈이를 정말 사랑했었다고 말해 주고 싶다"라 했다. 유리가 시종일관 혜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며 김성수 부녀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은 뭉클함을 안겼다. 혜빈은 인터뷰에서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고, 엄마 생각에 밤에 못 잘 때도 있었다", "손도 잡을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워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동안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던 혜빈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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