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로이킴 측 "美 조지타운대 정상졸업, 반성 위해 졸업식 불참"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10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로이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상태다.. 정재근 기자 [e-mail]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로이킴이 예정대로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한다.

로이킴은 16일(한국시각)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한다. 다만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어 졸업식 참석을 하지는 않는 것이 맞다. 다만 로이킴은 재학중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앞서 빅뱅 전 멤버 승리,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음란물을 불법 공유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조지타운대학교는 성적 위법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데다 학생들도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킨 로이킴을 출교시켜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해 로이킴의 퇴학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러나 조지타운대학교는 결국 로이킴에게 졸업장을 주기로 결정했다.

로이킴은 지난달 귀국해 경찰 조사에 임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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