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알리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알리는 지난 11일 회사원인 예비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알리는 지난달 결혼 소식을 알릴 당시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서 기쁘다. 함께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며 설레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알리는 결혼식 준비 도중 예단비 2000만 원을 강원 산불 구호 기금으로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결혼식 당일, 알리는 '한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떨리지는 않는다. 아직도 공연하러 가는 기분이 든다"며 "입장할 때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말씀 드려도 되겠죠?"라며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 드린다"고 깜짝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알리는 "황금돼지띠인 만큼 복을 가져다 줄 아이일 것 같다. 축하해주시고 예뻐해달라"고 당부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