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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버닝썬 게이트의 도화선이 된 김상교 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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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유씨는 20억여원에 달하는 버닝썬 횡령 자금 중 5억 3000여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6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유씨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지급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 또한 횡령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두 사람은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몽키뮤지엄과 관련한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승리는 "버닝썬에서 몽키뮤지엄 브랜드를 사용하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일 뿐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8일 승리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수정하지 않고 9일 영장을 청구했다. 승리와 유씨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승리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대중의 공분을 자아냈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가수 정준영은 불법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집단성폭행 가담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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